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반려식물?! 베란다 텃밭 가꾸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저도 그중에 한 명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저는 실패했어요ㅠㅜ
시기도 너무 늦게 시작했고 물 주는 것과 환기가 문제였다고 생각해요.ㅠㅜ
이 마음 아픈 사연을 적어볼게요.ㅠ
일단 저희는 5월에 갑자기 다이소 로메인 키우기 키트랑 바질, 방울토마토에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5월 말일!! 31일에!
급하게 다이소화분을사고 다이소방울토마토와 바질,로메인등등!!
급하게 구매를했죠!
너무 늦은 시기였다는 걸 잘 몰랐고
그냥 신나서 취미생활이니까 잘 키워보자!
하면 파이팅 넘치게 흙도 사고 이것저것 사 왔더라죠.ㅠ
그냥 심으면 알아서 잘 크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상식이랄까...
식물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집에서 키울 때 성공할 확률이 높겠더라고요.ㅠ
나중엔 공간이 부족하니 흙도 더 가져오고 스티로폼 박스를 써서 확장을 했는데
겨울 다가와서 정리를 하는데...
아파트이다 보니 흙 가지고 오르락내리락 치우는 것도 다 일이더라고요.ㅠ
내년에는 적당한 시기에 적당량만 잘 심어서 꼭 수확하리라 다짐하며 리뷰 합니다.ㅠㅜ
(절대 욕심부리지 마세요!!)
일단 처음 시작한 날은 5월 31일 (3~4월에는 시작했어야 했는데 늦게 시작했죠....)
그리고 올해는 장마가 길어서 실패한 원인도 있지 않았을까요...ㅠ
그렇게 위로를 하기로 합니다.ㅠㅜ
며칠간은 물을 잘 줬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일주일 뒤쯤인 6월 7일! 이렇게 새싹이 올라왔어요!!ㅎㅎ
어렸을 때 이후론 식물에 물 줘서 키워보는 게 처음이라서
괜히 신나서 사진을 찍었죠~ 처음부터 잘했어야 했는데
씨를 너무 막 뿌려서 난감했더라죠...ㅠㅜ
제대로 키우실 거라면 컸을 때 생각해서 여유공간을 두고 심어주시길....ㅠㅜ
저는 중간에 계속 분갈이하듯 옮겼는데 그래서 더 안 큰 것만 같고 그렇네요.ㅠ
위에 두 사진 비교하시면 알 수 있듯이 다이소에서 전용 흙으로 사 온 게 아래 엉켜서 자란 로메인이에요~!
위에는 따로 흙을 대량 구매해서 산 건데 나중에 저 흙으로는 잘 안 크는듯하더라고요ㅠ
양분이 부족한듯했어요.ㅠㅜ
다음엔 좀 좋은 흙으로! 도전하는 거로...ㅠ같은 날인데 성장 속도가 확연히 다르죠!
이제 아래 사진은 3주 정도 지난 6월 22일 사진입니다!
위에 바질은 정말 잘 자라서 금방 바질 페스토 만들어먹어도 되겠더라고요..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서... 그냥 간단하게 요리에 향신료로 조금 넣어먹어 봤었어요!
향은 좋더라고요!
마지막은 7월 5일 한 달 조금 지난 시점인데 이때 로메인에 진득이 같은 작은 벌레들이...ㅠ
그래서 로메인은 전부 버렸어요.ㅠㅜ
그래서 다음엔 제대로 해보리라.... 다짐했던 거죠.ㅠ
사실 검색해보니 제대로 하시려면 모종을 사다가 심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ㅠ
씨앗으로 해서 키우려면 아파트 베란다에선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라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은 있으나... 먹기까진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ㅠ
그냥 시장 가서 사 오시고 심으시면 잘 자란다고 해요...ㅎ
내년엔 그렇게 해서 고기 구워 먹는 거로...ㅠ
그럼 7월 5일 자 사진 갈게요!
이렇게 슬픔으로 끝난 다이소 식물 키우기였습니다...ㅠㅜ
내년에는 정말 필요한 것만 몇 개 사서 좋은 흙으로 환기 잘 시켜주고 잘 키워보려 합니다!
도전하시는 분들은 꼭 성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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